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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루트에너지’,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우수민 기자
입력 : 
2023-03-30 1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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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루트에너지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과 현대해상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누적 투자금액은 74억원 규모가 됐다. 루트에너지는 앞서 지난 2018년 시드 5억원, 2019년 프리A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자문, 금융, 운영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고 약 12GW 규모의 고객사를 확보한 점, 장기적인 고정 수익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한 점, 주민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에 직접 기여한 점 등을 투자기관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45억원 투자 유치와 함께 베트남 지사 확대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전 세계 기업의 RE100 이행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자체 자산을 늘리는 IPP(민자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높아진 해상풍력 주민참여 사업에 대한 니즈에 맞춰 주민참여와 금융·보험 자문 사업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최근 투자시장이 경색되는 가운데 한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더욱 가속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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