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위에서 떨어진 양파망에 70대 여성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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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1.21.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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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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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한 양파 창고에서 일하던 70대 여성 작업자가 지게차 위에서 떨어지는 양파망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45분께 무안군 한 양파 창고에서 70대 여성 A씨가 1.4t 양파망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선별 작업 중이던 A씨는 지게차에 실린 양파망이 3m 높이에서 떨어지며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이자 터키 국적 불법체류자인 B(22)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파 창고를 운영하는 업체는 일용직 근로자인 B씨를 고용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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